유소연, 우승컵 눈앞에 두고… 호주여자마스터스 1타차 역전패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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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22·한화)은 3일 내내 언더파를 쳤다. 3라운드까지 20언더파를 기록해 2위 크리스털 불룐(네덜란드)에게 3타를 앞섰다.

시즌 첫 승의 꿈에 부풀었던 유소연이 우승컵을 눈앞에서 놓쳤다. 유소연은 5일 호주 골드코스트 로열파인스 리조트코스(파72)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개막전인 호주여자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불룐에게 1타 차로 역전패했다. 430m의 짧은 파5 홀인 18번홀에서 유소연은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며 파에 그친 반면에 불룐은 이 홀에서 버디를 낚아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날 5언더파를 몰아친 김하늘(24·비씨카드)은 20언더파 268타로 유소연 등과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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