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 용인시청 핸드볼팀 인수

  • 동아일보

SK루브리컨츠가 여자 핸드볼 팀을 창단한다.

SK그룹은 “SK루브리컨츠가 지난해 12월 말 해체된 용인시청 소속 선수 9명과 김운학 감독, 강경택 코치를 영입해 팀을 창단한다”고 10일 밝혔다.

SK루브리컨츠는 자동차 엔진오일 지크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윤활유 제조사로 2009년 SK에너지에서 분리됐다. SK그룹이 계열사 20곳 중 SK루브리컨츠에 팀 창단을 맡긴 데는 핸드볼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유럽 지역에 판매망을 갖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다음 달 8일 창단식을 가질 예정인 SK루브리컨츠는 선수와 코치, 트레이너를 추가로 영입하기 위해 19일 서울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공개 선발 테스트를 갖기로 했다. SK루브리컨츠는 2월 14일부터 시작되는 코리아리그 대회에 출전한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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