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캘러웨이골프와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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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4일 07시 00분


사진제공 |한국캘러웨이골프
사진제공 |한국캘러웨이골프
3년간 후원계약…12일 PGA 데뷔전

일본 프로골프투어 상금왕을 거쳐 미 PGA 투어 진출에 성공한 배상문(26·사진)이 새해 초부터 대박을 터뜨렸다.

배상문은 3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미국 골프용품 브랜드 캘러웨이골프와 3년 간 후원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과 함께 성적에 따른 별도 보너스, 그리고 골프용품 등을 지원 받는 조건이다. 계약금과 성적에 따른 성과금은 양측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캘러웨이골프 이상현 사장은 “이전까지 서브 스폰서로 참여했을 때와는 차원이 전혀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정상급 대우를 해줬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배상문은 “캘러웨이는 처음 골프채를 잡았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늘 함께 한 동반자와 같아 두터운 믿음이 있다. PGA에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든든한 후원자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배상문은 12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소니오픈부터 2012년 시즌에 돌입한다. 미 PGA 투어 공식 데뷔전이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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