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한끼의 소중함 알 수 있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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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27일 07시 00분


삼성 오승환(오른쪽 끝)이 26일 대구 교동 '요셉의 집'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 | 삼성 라이온즈
삼성 오승환(오른쪽 끝)이 26일 대구 교동 '요셉의 집'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 | 삼성 라이온즈
삼성 선수들, 대구 ‘요셉의 집’서 급식봉사

삼성 장태수 2군 감독과 마무리투수 오승환, 선발투수 윤성환을 비롯한 20명의 선수들이 26일 대구 교동에 위치한 ‘요셉의 집’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점심식사에 맞춰 오전 10시 급식소를 방문한 삼성 선수들은 지역 저소득 계층 및 취약계층 노인, 장애우 등 700여명에게 직접 밥과 반찬을 나눠주고 식사를 돕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어 구단에서 마련한 사랑의 쌀 70포대(각 20kg·총 300만원 상당)를 전달하며 연말연시 이웃사랑의 나눔 정신을 되새겼다.

오승환은 봉사활동을 마친 뒤 “밥 한끼의 소중함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은 매년 겨울 연고지 대구의 지역봉사단체를 찾아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은 또 29일 대구 동성로 헌혈의 집에서 적십자 대구지사와 공동으로 사랑의 헌혈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63명과 김인 사장, 송삼봉 단장 등 프런트 임직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트위터 @jace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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