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의 절대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28)가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벌랜더는 16일(한국시간) 미국기자협회 투표에서 총 28명 중 1위표 28표를 모두 휩쓸어 만장일치(160점)로 AL 사이영상을 받게 됐다. 2위인 LA 에인절스의 제라드 위버(97점·2위표 17명)와는 압도적인 차. AL에서 만장일치 사이영상 수상자가 탄생한 것은 2006년 요한 산타나(당시 미네소타) 이후 5년 만에 처음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아홉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