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여덟 박찬호, 한국야구 ‘넘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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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3일 07시 00분


70년생 KIA 타이거즈 이종범, 71년생 SK 와이번스 최동수, 72년생 SK 와이번스 박경완. 스포츠동아DB
70년생 KIA 타이거즈 이종범, 71년생 SK 와이번스 최동수, 72년생 SK 와이번스 박경완. 스포츠동아DB
이종범 등 이어…박재홍·송지만과 동기

박찬호(38)가 특별법 제정으로 국내프로야구(한화)에 복귀한다. 내년 시즌부터 국내무대에서 뛴다면 베테랑급에 속한다.

1973년생인 박찬호는 한때 한국야구의 황금시대를 연 92학번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조성민 임선동 손경수 차명주 등 ‘황금의 92학번’ 동기들은 대부분 은퇴했다. 지금까지 현역선수로 유니폼을 입고 그의 동기는 SK 박재홍과 넥센 송지만 2명뿐이다.

선배도 거의 없다. 1970년생인 KIA 이종범이 투타를 통틀어 현역선수 최고참이다. 1971년생은 SK 최동수, 1972년생은 박경완 뿐이다. 나이순으로 보면 박찬호는 위로 3명밖에 없는 셈이다. 국내 선수 넘버 4에에 해당한다.

한편 박찬호가 한화에 둥지를 튼다면 동기인 정민철(39) 투수코치와 호흡을 맞추게 된다. 정 코치는 1972년생이지만, 학창 시절 1년을 쉬어 고교 졸업(1992년)을 기준으로 1973년생들과 동기로 지내고 있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트위터 @keyston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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