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블랙야크, 방탄복 소재와 고어텍스의 만남

  • 동아일보

고기능성 아웃도어 의류


아웃도어 의류에는 일반 의류에는 없는 과학이 담겨 있다. 국내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의 ‘B1XE1재킷’이 대표적이다. 블랙야크가 기술력을 총동원해 만든 이 재킷은 방수와 발수, 투습 기능이 뛰어난 고어텍스 3L 소재를 사용하고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방탄복 소재로 사용되는 케블라 원단을 썼다. 산행 중 생기는 땀을 배출함과 동시에 체온을 조절해 주는 벤틸레이션 시스템을 적용했다. 빗물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레이저커팅 포켓과 방수 지퍼를 사용했다. 와인과 올리브 두 가지 색상이 있다. 82만 원.

블랙야크의 독창적인 기술력이 탄생시킨 트래블 워킹화 ‘요크셔’는 신발산업진흥센터의 철저한 테스트 과정을 거쳤고 스리 존(Three Zone) 시스템으로 특허까지 받았다. 이 워킹화에 적용된 스리 존 시스템은 충격을 분산시켜 주는 충격 흡수 존, 안정성을 높여주는 고탄력 존, 발의 흔들림을 막아 주는 뒤틀림 방지 존을 말한다. 신었을 때 발에 달라붙는 착화감을 높이고 걸을 때 발바닥에 쏠리는 힘의 부하를 줄여 발의 피로를 크게 줄여준다는 게 블랙야크 측의 설명이다. 22만9000원.

블랙야크 듀오백 배낭은 블랙야크의 배낭 기술과 듀오백의 척추 과학이 접목돼 만들어진 기능성 배낭이다. 이 배낭은 등판에 듀오백의 듀얼 등판 패드가 부착돼 있어 움직임이 커도 등과 밀착 상태를 유지한다. 허리를 편안하게 받쳐줘 피로감을 최소화했다. S/S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F/W 듀오백 배낭의 듀얼 패드는 땀 흡수 기능을 위해 메시 소재를 덧댔으며 패드 위에 4개의 공기 루트를 만들어 통기성을 높였다. ‘듀오 마틸다 35’는 등산이나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고기능 배낭으로 검은색과 노란색이 출시됐다. 24만8000원.

한편 블랙야크는 차세대 신소재인 셀리언트를 사용한 겨울 내의 셀리 티셔츠와 셀리 팬츠를 10월 출시했다. 블랙야크 상품기획부 박정훈 차장은 “셀리 티셔츠와 팬츠는 보온과 발열 기능이 뛰어난 제품으로 미국에서 임상 테스트를 통과한 준의료제품이다”고 말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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