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감독 일문일답 ] “측면 수비수 고민 또 고민 최효진 최근 상승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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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7일 07시 00분


오는 10월 7일  폴란드와의 친선경기를 앞둔 축구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이 26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25명의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조광래 감독이 코칭스텝과 함께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오는 10월 7일 폴란드와의 친선경기를 앞둔 축구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이 26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25명의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조광래 감독이 코칭스텝과 함께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다 말씀드릴 수 없지만 기술이 좋고 대표팀이 요구하는 패스 플레이를 잘 소화한다. 스피드까지 갖췄다. 주전에 큰 변화는 없지만 이런 선수들이 대표팀 발전의 밑바탕이 될 거라 본다.”

-발탁하며 가장 고민스러웠던 포지션은.

“우리 코치들이 수차례 미팅을 통해 고민한 포지션은 측면 수비수다. 그 부분에 대해 여러 가지를 생각했다.”

-조병국과 최효진을 오랜만에 뽑았는데.

“최효진은 많은 고민 끝에 결정했다. 상주상무 입대 후 컨디션 떨어졌지만 근래 좋은 몸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조병국은 얼마 전 일본 J리그를 다녀 온 박태하 코치에 따르면 아주 안정된 수비를 보여준다고 하더라.”

-박주영은 팀에 적응 못하고 있지 않나.

“좋은 컨디션 찾을 거라 믿는다. 아스널 웽거 감독도 당장 무리하게 기용하기보다 좋은 컨디션으로 올라왔을 때 박주영을 투입할 것이다. 지도자로서 그 생각에 공감한다. 박주영이 잘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차두리는 현재 뛸 수 있는 상태인가.

“이번에 뽑아 놓지 않으면(소속 팀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것) 부상에서 회복해도 경기를 위해 나중에 선발 할 수가 없어 일단 포함시켰다. 이틀 전 차두리랑 통화했다. 경과를 보면서 발탁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다.

-왼쪽 수비는 재신임한 반면 오른쪽 수비수는 새로운 선수(최효진)를 한 명 뽑았다. 앞으로 계속 전문 수비수를 뽑으려고 하나.

“맞다. 오른쪽도 왼쪽의 김영권과 홍철처럼 운영하겠다.(최효진이 부진할 경우 중앙수비수를 오른쪽 수비수로 바꿔 출전시키겠다는 뜻)”

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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