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부상 … 공격카드 다 못써”

  • Array
  • 입력 2011년 9월 8일 07시 00분


○조광래 감독

두 팀 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 차두리 부상 이전까지 상대를 압도했다. 우리 페이스대로 경기를 펼쳤다. 차두리 부상과 함께 오른쪽 공격이 날카롭지 못하면서 공격 밸런스가 무너졌다. 오른쪽에서 크로스 하나가 못 올라갔다. 후반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진 것은 날씨 영향이 컸다.

그라운드 컨디션도 힘들었다. 박주영이 경기 후 너무 힘든 경기였다고 했다. 잔디 상태도 다른 경기장에서 했을 때보다 피로도가 높다고 했다. 체력이 빨리 떨어지면서 전반전 같은 페이스로 경기를 끌고 가지 못했다. 쿠웨이트 오른쪽 공격수는 기술이나 스피드가 좋다.

그에게 공격을 너무 쉽게 허용했다. 왼쪽 풀백 홍철이 좋은 경험을 했다. 사이드 수비에 대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차두리 부상으로 원하는 공격카드를 다 쓰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

[스포츠동아]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