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배, 일본을 업어쳤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8월 16일 07시 00분


하계유니버시아드 -66kg급 금…역도 원정식은 은

한국이 중국 선전에서 열리고 있는 제26회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4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은 중간집계에서 금 3·은 8·동 3개로 전날과 마찬가지로 종합 4위를 지켰다.

유도의 황보배(24·양주시청)는 대회 3일째인 15일 남자 66kg이하급 결승에서 요시다 유이토(일본)를 3분26초 만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도에선 또 여자 52kg이하급의 서하나(24·동해시청)와 여자 57kg이하급의 김잔디(20·용인대), 남자 73kg이하급의 김원중(22·용인대)이 나란히 은메달을 따냈다.

역도에서도 남자 69kg급의 원정식(21·한국체대)이 인상 141kg, 용상 177kg, 합계 318kg으로 인도네시아의 데니에게 3kg 뒤진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여자 기계체조의 기대주 조현주(22·위덕대)는 이단평행봉 연기 도중 부상을 당해 평균대와 마루운동 출전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개인종합순위에서도 20위로 밀렸다. 남자농구대표팀도 미국과의 예선 D조 3차전에서 68-112로 완패해 1승2패를 마크했다.

홍재현 기자 (트위터 @hong927)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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