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대화 감독은 14일 사직 롯데전에 앞서 “류현진을 15일 1군 엔트리에 등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15일부터 17일까지 문학구장에서 ‘천적’ SK와 3연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3연전이 끝나기 전에 중간 계투로 투입돼 팔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 스스로 “이제 전혀 아프지 않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문학 SK전에 선발 등판했다가 왼쪽 어깨 뒤쪽 근육과 왼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다. 다음 날 곧바로 1군 등록이 말소됐고, 그동안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재활에 전념해 왔다. 한 감독은 “류현진을 3연전 중 언제 올릴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못박았다. 다만 류현진의 시험 등판이 무사히 끝난다면,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인 19∼21일 대전 KIA전 중 한 경기에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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