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ㅣ여기가 승부처] 좌익수 변신 김상현 “플라이 타구가 없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4월 6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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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9 - 1한화
승:로페즈 패:데폴라

KIA 거포 김상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내야수에서 외야수로 변신했다. 그리고 개막 3경기 연속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이 날 김상현이 새롭게 도전해야 할 과제가 하나 있었다. 바로 야간 경기 적응이다. 시범경기에서도 좌익수로 여러 차례 나섰지만 모두 라이트가 켜지지 않은 낮경기였다. 개막 직전 야간 연습 경기를 치르긴 했어도 김상현은 “플라이 타구는 하나도 날아오지 않았다. 실질적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조범현 감독은 “김상현에게 기대하는 건 수비가 아니다. 실책은 (수비 잘하기로 소문난) 두산 이종욱도 한다. 김상현에게는 중심 타자로서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모습을 원할 뿐”이라고 격려했다. 그렇다면 결과는 어땠을까. 다행히(?) 이날도 김상현에게는 높이 뜨는 플라이 타구가 하나도 날아가지 않았다. 타격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로 체면치레를 했다.

배영은 기자 (트위터 @goodgoer)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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