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배드민턴 한류’ 일등공신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1월 25일 07시 00분


코리아오픈, 5대 메이저 부상
타이틀 스폰서 맡아 지원 결실

배드민턴도 한류 바람. 배드민턴 전문 용품업체 빅터가 한국 배드민턴 국제화에 1등 도우미 역할을 계속하고 있다.

빅터는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 1체육관에서 개막하는 2011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슈퍼시리즈 프리미어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코리아오픈은 올해 세계 5대 메이저 배드민턴대회로 올라섰다. 배드민턴 국제대회 사상 가장 많은 120만 달러(13억 4000만원)의 상금에 높은 랭킹 포인트가 걸렸고 세계 최정상급 대회로 인정받았다.

한국 배드민턴이 전 세계에서 5개 대회만 자격을 획득한 최고등급 프리미어 슈퍼시리즈를 유치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빅터의 든든한 후원이 있었다.

빅터는 2009년 대한배드민턴협회와 4년간 1200만 달러(134억)의 현금 및 용품지원 협약을 맺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빅터의 안정적인 지원 속에 유망주 발굴 및 저변확대, 국제화를 계속 추진할 수 있었다.

한국 배드민턴은 국내에서 생각하는 것 이상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이용대의 인기는 슈퍼스타급이다. 대만에 본사, 중국에 주요 생산시설이 있는 빅터 역시 한국 배드민턴의 선전과 함께 현지 동호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빅터는 본사와 한국지사, 중국지사 임원진이 주요 대회마다 동행하며 대표팀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본사 천슈웬 대표는 각종 국제대회 경기장을 직접 찾아 한국 대표팀을 응원할 정도로 열정적이다.

빅터는 코리아오픈과 함께 국내에서 열리는 배드민턴 대회에 대한 후원을 계속하며 저변 확대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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