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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차범근 차두리 골에 “그 깟 골 하나로 새벽에 깨우고 난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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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0-12-27 13:36
2010년 12월 27일 13시 36분
입력
2010-12-27 10:52
2010년 12월 27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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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 스코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아들 차두리(셀틱 FC)의 환상적인 슈팅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차두리는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10/2011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18라운드 세인트 존스턴과 경기서 후반 46분에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또 차두리의 데뷔골에 힘입어 경기 종료 직전 기성용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셀틱은 2-0으로 세인트 존스턴을 꺾고 3경기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차범근은 27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자신의 ‘C로그’에 “짜식~~~! 뭐 그깟 골 하나 넣었다고 자는데 새벽에 전화해서 깨우고 난리야. 흐흐흐흐”라며 차두리 데뷔골에
함박 웃음을 보낸 것.
누리꾼들은 “그깟이라고 표현했지만 아들의 사랑이 느껴진다”, “너무 기뻐하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역시 차붐 부자는 멋지십니다”등 차두리의 데뷔골을 함께 축하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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