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30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6일 중국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GC(파72·7143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해 세계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WGC에서 이탈리아 선수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1위 탈환을 노렸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6위(7언더파 281타)에 올랐다. ‘영건’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은 마지막 날 1타를 잃고 공동 16위(5언더파 283타)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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