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축구전문 월간 ‘포포투’가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들’이란 제목으로 ‘활약에 비해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는 선수들’을 뽑았다.
명단에서 가장 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바로 이청용(볼턴). 포포투는 이청용에 대해 “게리 맥슨 감독이 볼턴 감독으로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볼턴 팬들에게는 적어도 이청용을 영입한 사령탑으로 감사를 받을 만하다”며 “이청용은 첫 번째 시즌부터 새로운 문화에 뛰어나게 적응했다. 발재간도 뛰어나고 축구 지능을 타고났다”고 평가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10번째로 저평가된 선수로 선정됐다. 포포투는 “박지성은 열심히 뛰고 민첩하며 운동량이 많을 뿐 아니라 전술적으로도 빈틈이 없다”고 칭찬했다. 한편 박지성은 이날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발렌시아(스페인)와의 조별리그 C조 2차전 방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으로 뛰었다. 올 시즌 90분을 모두 뛴 것은 처음. 하지만 영국 언론들은 박지성에게 팀내 최저 평점인 5점을 줬다. 팀은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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