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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명예회장 “2022년 가능성은 충분하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9-28 16:02
2010년 9월 28일 16시 02분
입력
2010-09-28 15:36
2010년 9월 28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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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월드컵축구대회 유치에 나선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겸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 개최지 투표를 2개월여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다.
정몽준 회장은 28일 서울 시내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2년 월드컵을 유치 신청한 5개국이 모두 열심히 하고 있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FIFA는 오는 12월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18년 월드컵 개최지와 2022년 개최지를 한꺼번에 결정할 예정이다.
2018년 월드컵은 영국과 네덜란드-벨기에, 러시아, 스페인-포르투갈, 미국이 유치 신청했고 2022년은 한국과 일본, 미국, 호주, 카타르가 경쟁하고 있다.
미국은 2018년과 2022년 대회 둘 다 신청했지만 조만간 2018년 유치를 철회하고 2022년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은 유럽국가간의 경쟁이고 2022년은 아시아 4개국과 미국이 접전을 펼치는 상황이다.
정몽준 회장은 FIFA가 개최지를 결정하는 기준으로 "경제적 가치 창출과 사회 기반시설, 온도, 습도 등 자연조건 등을 검토하지만 무엇보다 대회가 끝난 뒤 어떤 유산(Legacy)을 남기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며 "그런 점에서 한국은 불리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국에서 월드컵이 열리면 세계 축구발전은 물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훌륭한 유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월드컵 유치 과정에서 악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최근 중국축구협회 관계자가 2022년 월드컵을 미국이 유치하면 중국은 2026년 대회에 도전할 것이라고 보도가 나와 잔뜩 긴장하고 있다.
중국이 2026년 월드컵을 유치하기 위해 2022년 유치경쟁에서 미국을 지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정회장은 "AFC(아시아축구연맹) 관계자가 중국 관계자에 확인해 보니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하더라"고 전했지만 혹시라도 걸림돌이 되지 않을 까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몽준 회장은 10월초에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FIFA 세미나에 강사로 참가하기 위해 출국 할 예정이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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