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프로야구 막바지…포스트시즌 진출팀 윤곽

동아일보 입력 2010-09-27 13:43수정 2010-09-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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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대장정을 마친 미국과 일본프로야구가 가을 잔치에 나설 팀을 대부분 추려냈다.

팀 당 162경기씩 치르는 메이저리그에서는 27일 현재 세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 미네소타 스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각각 중부지구와 서부지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미네소타는 2년 연속 지구 1위를 차지했고 텍사스는 1999년 이후 11년 만에 1위 감격을 누렸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동부지구 강자 필라델피아가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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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승63패를 거둬 지구 선두를 질주 중인 필라델피아는 남은 6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2위 애틀랜타(87승69패)가 전승을 거두면 양 팀끼리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가리는 단판 승부를 치러야 하나 지구 1위 세 팀을 뺀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1위를 굳혀 나머지 경기와 상관없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탬파베이가 93승62패를 수확, 2위 뉴욕 양키스(92승63패)에 1경기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두 팀 모두 지구 우승팀과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가을 잔치에 출전한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는 신시내티가 1위를 굳혔고 서부지구는 샌프란시스코(88승68패), 샌디에이고(87승68패), 콜로라도(83승72패)가 혼전 양상을 벌이고 있다.

이 구도가 굳어진다면 신시내티는 15년 만에, 샌프란시스코는 7년 만에 각각 가을축제 무대에 모습을 나타낸다.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는 팀 방어율 3점대 초반의 강력한 마운드가 장점이다. 텍사스와 미네소타, 신시내티 등은 막강한 화력이 돋보여 색깔 차가 뚜렷하다.

메이저리그는 10월7일부터 5전3선승제 디비전시리즈를 벌이고 10월16일부터 7전4선승제 리그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대망의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는 10월28일부터 열린다.

한편 일본프로야구에서는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6일 7년 만에 퍼시픽리그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했다.

와다 쓰요시(17승), 스기우치 도시야(16승) 두 왼손 투수의 호투와 공격의 톱니바퀴 같은 조화가 원동력이었다.

각각 1경기만 남긴 세이부와 니혼햄이 2~3위를 달린 가운데 김태균(28)의 지바 롯데가 역전 3위를 달성할 수 있느냐가 관심사다. 세이부는 2위를 굳혔고 니혼햄에 반 경기 뒤진 지바 롯데는 남은 3경기 결과에 따라 뒤집기를 노려볼 만 하다.

센트럴리그에서는 한신 타이거즈와 요미우리의 우승 경쟁이 뜨겁다.

주니치 드래곤스가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1경기만 치르면 시즌을 마친다. 주니치에 2경기차로 뒤진 2위 한신 타이거스와 2.5경기 차 3위인 요미우리는 각각 9경기와 6경기나 남아 있다.

남은 경기가 많은 한신이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지만 역전 우승을 노리는 요미우리는 시즌 내내 2군에 내버려뒀다가 최근 1군에 불러올린 이승엽(34)의 어깨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에서는 각각 리그 2~3위팀이 클라이맥스시리즈 1스테이지를 치르고 여기서 이긴 팀이 리그 1위팀과 2스테이지를 벌여 일본시리즈에 진출할 팀을 결정한다.

일본시리즈는 10월30일부터 열린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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