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염기훈 투톱…차두리 선발 복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23일 02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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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첫 원정 16강을 노리는 한국축구대표팀이 박주영(AS 모나코)과 염기훈(수원)을 투톱으로 나이지리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나섰다.

한국의 허정무 감독은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박주영과 염기훈을 최전방 공격진에 포진시키고, 차두리(프라이크부르크)를 수비진에 배치하는 등 그리스와의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을 때 선발 멤버를 그대로 출전시켰다.

간판 스트라이커 박주영이 염기훈과 함께 4-4-2 포메이션의 투톱으로 출전하고, 좌, 우측면 미드필더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주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이 포진했다.

중앙 미드필더는 변함없이 김정우(광주)와 기성용(셀틱)이 호흡을 맞췄다.

포백 수비라인의 중앙 수비는 조용형(제주)과 이정수(가시마)가 맡았고, 좌, 우 풀백 자리에는 이영표(알 힐랄)와 차두리(프라이부르크)가 배치됐다.

허정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던 아르헨티나와 2차전에서는 오른쪽 풀백으로 오범석(울산)을 내세웠다.

하지만 승리를 위해 공격 위주의 경기 운영이 필요한 이번 나이지리아와 대결에서는 다시 차두리에게 출전 지시를 내렸다.

정성룡(성남)은 이운재(수원)를 제치고 1차전부터 내리 세 경기 연속 골문을 지켰다.

한편 2패를 기록 중인 나이지리아는 34세의 노장 스타 카누(포츠머스)를 선발 출전시키는 등 총력전 태세로 나왔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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