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이승엽 무안타 침묵

  • 스포츠동아
  • 입력 2010년 4월 9일 07시 00분


지바 롯데 김태균(28)이 하루 만에 다시 침묵했다. 8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4타석 모두 상대 선발 와다 쓰요시를 공략 못한 게 패인. 1회 1사 2루 첫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왔다가 공 4개 만에 서서 삼진 당했다. 7회 역시 헛스윙 삼진.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타율은 0.314에서 0.291로 떨어졌다. 소프트뱅크는 탈삼진 15개를 기록한 와다의 1실점 완투를 앞세워 9-1로 이겼지만 이범호는 5경기 연속 출장하지 않았다.

한편 요미우리 이승엽은 8회 1루수로 교체 출전, 9회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잡았지만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