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진땀승…하승진 빈자리 컸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0년 2월 6일 07시 00분


존슨 30득점…최하위 오리온스에 89-83

하승진이 부상으로 쓰러진 전주 KCC가 골밑이 흔들리며 최하위 대구 오리온스에 진땀승리를 거뒀다.

KCC는 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오리온스전에서 89-83으로 승리했다. 경기는 이겼지만 하승진의 빈자리는 예상보다 컸다. 오리온스는 앤서니 존슨이 KCC 골밑을 휘저으며 13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KCC를 오히려 높이로 압도하며 4쿼터 종료 5분여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KCC는 임재현의 결정적 3점슛으로 오리온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KCC는 아이반 존슨이 30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30승 12패를 기록해 1위 모비스를 1경기차로 추격했다. 한편 창원실내체육관서 열린 서울 SK와 창원 LG경기는 8위 SK가 5위 LG에 86-73으로 이겼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