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이 시즌 첫 대회인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아부다비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앤서니 김은 2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아부다비 골프장(파72·749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13위로 시즌 첫 대회를 마쳤다.
비록 톱 10에는 진입하지 못했지만, 지난해 말 이후 점차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나흘 내내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올 시즌 전망을 밝혔다.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마르틴 카이머(독일)가 이언 폴터(잉글랜드)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1타차로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유럽의 신예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9언더파 269타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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