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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의 강속구 비결은 낙지 볶음?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09-11-04 12:14
2009년 11월 4일 12시 14분
입력
2009-11-04 10:56
2009년 11월 4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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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스포츠동아DB
필라델피아 지역신문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가 월드시리즈에서 연일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있는 박찬호(36.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부인 박리혜 씨와의 인터뷰 기사를 4일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지가 포스트시즌 도중 선수 부인 인터뷰를 장문으로 소개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 그만큼 박찬호가 필라델피아 지역 언론에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으며 팀내 비중이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박 씨는 남편 박찬호가 시속 95마일(153km)의 강속구를 뿌리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맵게 볶은 낙지를 자주 많이 먹는다"고 밝혔다. 박 씨에 따르면 낙지볶음과 된장국은 박찬호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라는 것.
이날 박 씨와 지역지의 인터뷰 핵심은 주로 박찬호의 식단에 대한 것이었다. 지역지는 박 씨가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지만 어려서부터 요리에 흥미를 가지고 전문적으로 프랑스와 이태리 요리를 배워 한국에서는 요리책까지 냈다는 사실도 소개했다.
박 씨는 "한국 음식과 함께 일식과 유럽 스타일의 메뉴를 섞어 남편의 식단을 꾸린다"며 "남편은 아주 전통적인 사람이라 집에서 어머니가 만들어 주는 것과 같은 전통 음식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라 한국 음식에 대해 잘 몰랐지만 지금은 많이 배웠으며 한국 음식이 건강에 좋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 씨는 "미국인들에게 한국 음식은 매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며 "육류가 많지만 해산물과 야채도 중요하고 남편은 해산물을 잘 먹는다"고 덧붙였다.
박 씨는 박찬호가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던 2004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결혼했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한국과 캘리포니아에 마련한 집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고 현재 두 딸을 두고 있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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