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 2% 부족…그래도 가능성 봤다”

입력 2009-07-20 08:40수정 2009-09-2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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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그배구 세르비아에 2연패… 최종 14위로 내년 리그참가 확정

세계랭킹 18위 한국 남자배구가 2009 월드리그 국제배구대회 예선라운드 B조 최종전에서 세르비아에 1-3으로 역전패했으나 최종 14위로 내년 리그 참가가 확정됐다.

3승9패(승점 9)로 조 최하위는 벗어나지 못했으나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구는 ‘강호’ 세르비아, 아르헨티나에 한 번씩 이기는 등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 또 16개 출전국 중 14위를 기록, 월드리그 출전을 위해 예선전을 거쳐야 하는 부담감을 덜 수 있었다.

A조와 C조 최하위인 중국과 일본은 3승9패로 한국과 같은 결과를 냈으나, 중국은 승점 10으로 13위, 일본은 승점 8로 15위를 차지했다. D조 최하위인 베네수엘라는 브라질과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승리 횟수에서 일본에 뒤져 16위가 확정됐다.

세르비아전 첫 세트에서 한국은 블로킹을 6-3으로 앞서 25-23으로 승리, 기선을 제압했으나 이후 속공과 집중력 난조로 아쉽게 무너졌다. 김 감독은 “모든 면에서 2%%가 부족했다”면서도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 배구의 문제점과 가능성을 동시에 발견했고, 새 목표를 설정하게 됐다. 국제 경험만 더 쌓으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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