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아시아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한 선수”

  • 입력 2009년 7월 20일 02시 56분


골닷컴 ‘亞축구 베스트11’ 선정

이운재-이영표도 이름 올려

유럽 프로축구 전문 온라인 매체인 골닷컴이 19일 2000년부터 올해까지의 활약을 중심으로 4-4-1-1 포메이션에 맞춘 아시아 축구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한국 선수로는 측면 미드필더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해 골키퍼 이운재(36·수원 삼성), 수비수 이영표(32·알 힐랄)가 이름을 올렸다.

영국의 아시아 축구 전문가인 존 듀어든 씨는 “박지성은 아시아 축구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성공한 선수다. 세계 축구계에서 인정을 받으며 아시아 축구의 이미지를 드높였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어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의 성공이 박지성의 맨유 이적을 가능하게 했고, 세 차례 리그 우승과 2008∼200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결승전에 출전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설명했다.

이운재는 세 차례 월드컵에 출전한 경험을, 이영표는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에 가입하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평가받았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2007년 아시안컵에서 이라크 대표팀의 주장으로 우승을 이끌었던 유니스 마무드와 이란 축구 대표팀 주장 알리 카리미가 뽑혔다.

미드필더에는 박지성 외에 스페인 에스파뇰로 이적한 나카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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