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프로야구 경기 종합(9일)] 조동찬 결승타…진갑용 솔로포

입력 2009-07-10 08:19수정 2009-09-2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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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롯데에 7회 강우콜드승…크루세타 6이닝 무실점 7승

거인 마산구장서 7연패…“아! 마산만 가면 꼬이고 꼬이네”

삼성이 7회 강우콜드게임으로 롯데를 끌어내리고 4위로 도약했다.

삼성은 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09 CJ마구마구 프로야구 롯데전에서 3-0으로 앞선 7회초 박한이 타석 때 폭우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고 최근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6월 19일 마지막으로 4위 자리에서 미끄러졌던 삼성은 이로써 39승40패로 롯데(39승42패)를 밀어내고 20일 만에 다시 4위에 복귀하게 됐다. 삼성 선발투수 크루세타는 6이닝 동안 65개의 공만 던진 채 6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승째(3패)를 수확했다. 아울러 행운의 국내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다.

삼성은 2회초 1사 만루서 조동찬의 유격수쪽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3회초 채태인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나갔다. 부상에서 복귀한 6회초 진갑용은 시즌 3호 솔로홈런을 날렸다.

○삼성, 최근 12경기 10승2패 신바람

삼성 선동열 감독은 그동안 “우리는 여름에 강했다”면서 7월 이후 승부에 자신감을 보여왔다. 홈구장이 전국에서 가장 무덥기로 소문난 대구. 그는 “우리 선수들이 무더위에 익숙해져 있는 것도 큰 이유지만 감독 부임 이후 스프링캠프부터 항상 체력훈련에 신경을 많이 써왔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삼성은 에이스 배영수가 부활하지 못한 상태인 데다 이날 외국인선수 에르난데스도 퇴출시킬 정도로 선발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마무리 오승환도 오른쪽 어깨 근육통으로 최근 등판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정현욱과 권혁이 건재하다. 팀방어율은 4.81로 썩 좋지 않지만 이겨야하는 경기를 이겨가고 있다. 팀타율은 0.272로 최근 3년연속 2할5푼대에서 벗어나 활황세다. 특히 최근 타선이 한 이닝에 4-5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롯데-마산구장 징크스로 울다

롯데는 삼성을 만나기 전까지 8승2패의 상승세를 타며 순위표에서 더 높은 곳을 응시했다. 그러나 마산 징크스를 뚫지 못하고 삼성에 2연패하며 주저앉았다. 롯데는 지난해 마산에서 1승5패를 기록했는데 첫 경기 승리 후 5연패였다. 그리고 올해도 처음 만난 삼성전에 2연패를 당하며 마산구장 7연패의 악몽을 이어갔다.

선발투수 손민한은 이날 5이닝 9안타 3볼넷 2실점으로 최근 2연승을 마감하고 시즌 2패(3승)를 당했다. 롯데는 6월 28일 탈환했던 4위 자리를 내줘야만 했다.

한편 이날 마산을 제외한 나머지 3경기는 모두 우천순연됐다.

마산|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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