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75홀’ 기네스기록 도전하세요

  • 입력 2009년 6월 4일 02시 59분


군산CC 28일 골프대회

골프 라운드에 목마른 주말 골퍼라면 귀가 번쩍 뜨일 소식이 있다.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원 없이 공을 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전북 군산CC는 28일 세계 최초로 하루에 75홀을 도는 기네스 기록 골프대회를 연다.

이 대회는 국내 최대인 81홀(대중 63홀, 회원제 18홀) 규모의 군산CC에서 참가자 전원이 샷건 방식(각 홀에서 동시 출발)으로 오전 5시 30분에 티오프를 해 오후 7시 30분까지 14시간 동안 진행된다. 75홀 라운드를 마치면 세계기네스협회의 인증서를 받는다. 이 골프장에서는 2007년 73홀 세계 기네스대회를 열어 참가자 448명 가운데 446명이 ‘완주’에 성공했다.

하루에 ‘4라운드+3홀’을 소화하려면 골프 실력뿐 아니라 스피드와 체력도 필수. 매 홀 평균 11.2분의 페이스로 마쳐야 한다. 빠른 진행을 위해 자주 뛰어다니고 공 찾을 시간도 아껴야 한다. 식사는 카트로 이동하는 동안 김밥이나 빵 등으로 때워야 한다. 핸디캡 20 이하의 골퍼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063-472-3330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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