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이근호·조원희 “캡틴 지성 우승컵을 들어라”

  • 입력 2009년 5월 27일 07시 55분


필승 기원 응원 메시지

허정무호의 해외파 선수들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주장’ 박지성(맨유)에게 아낌없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영표(32·도르트문트)와 이근호(24·주빌로 이와타), 조원희(26·위건)는 28일 대표팀 소집을 위해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영표는 “(박지성은) 우승도 여러 번 했고 이미 이뤄놓은 것이 많으니 부담 없이 즐길 필요가 있다”면서 “최근 책 추천사를 써달라고 (박지성과) 통화를 했다.

바르셀로나가 전체적으로 경기를 리드하는 가운데 결정력이 뛰어난 맨유가 오히려 기회는 더 많이 얻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근호는 “(박)지성 형은 어디서든 잘하니까 이번에 꼭 우승을 차지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고, 조원희 역시 “런던에서 출발하기 전 (박)지성 형과 통화했다. 항상 준비된 선수이기 때문에 경기에 나선다면 분명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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