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터 “믿는다 가르시아”…퇴출설 부인

  • 입력 2009년 5월 25일 08시 16분


롯데 로이스터 감독(사진)이 용병 가르시아 퇴출설에 대해 부인했다. 24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만난 로이스터 감독은 “(가르시아를)포기할 생각이 없다”며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가르시아는 지난해 타점 1위(111점)를 기록, 팀이 4강에 진출하는데 많은 공헌을 했지만 올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3일까지 시즌 타율은 0.203. 최근 5경기에는 18타수 3안타(타율 0.167)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임에도 두산 맷 왓슨, LG 옥스프링, 삼성 크루즈 등 용병들이 차례로 퇴출된 상황에서 가르시아 역시 퇴출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로이스터 감독은 “지난해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도록 이끌어준 선수”라고 애정을 드러내고는 “위기상황에서도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하면 교체를 하겠지만 현재로는 가르시아보다 더 나은 선수를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대구|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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