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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4월 9일 0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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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는 8일(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벌어진 애틀랜타와의 홈경기 6회초 선발 제이미 모이어에 이어 등판, 1이닝 동안 3타자를 상대해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등판 임무를 무사히 마쳤다.
0-4로 뒤진 가운데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8번 중견수 조던 샤퍼를 3루 땅볼, 9번 투수 야이르 유렌스를 2루 땅볼로 처리한 뒤 톱타자 켈리 존슨과는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날 가장 빠른 시속 150m짜리 직구로 중견수 플라이를 유도했다. 투구수는 21개. 팀은 0-4로 패해 개막 2연패에 빠졌다.
박찬호는 13일 오전 4시10분 콜라라도 원정경기에 시즌 처음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상대 선발투수는 지난해 처음 두자리 승수(16승9패)를 올린 우완 애런 쿡이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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