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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3월 26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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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플레이오프가 26일 여자부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정규리그 2, 3위끼리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놓고 3판 2선승제로 맞붙는 플레이오프는 남자부는 삼성화재(2위)와 대한항공(3위)이, 여자부는 KT&G(2위)와 흥국생명(3위)이 대결한다.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삼성화재는 26승 9패로 대한항공(22승 13패)에 4경기나 앞선 만큼 다소 우세한 전력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삼성화재가 4승 3패로 간신히 앞선 데다 18일 최종전에서는 대한항공이 3-1로 이겨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다.
지난해 현대캐피탈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첫 경기를 이겼지만 이후 내리 2패를 당했던 대한항공은 첫 챔프전 진출에 도전한다.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은 27일 열린다.
KT&G는 5승 2패로 흥국생명에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흥국생명에는 서브 1위와 공격 2위를 차지한 3년 연속(2006∼2008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 김연경이 버티고 있다. KT&G는 블로킹 1위 김세영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