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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3월 19일 0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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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18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마이애미 돌핀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조 2라운드 푸에르토리코와의 ‘패자 결승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3-5로 뒤지던 9회말 1사 만루에서 케빈 유킬리스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따라 붙은 뒤 데이비드 라이트가 천금같은 우익수 앞 2타점 끝내기 적시타를 때려 6-5의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미국은 가장 먼저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베네수엘라와 19일 2조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15일 푸에르토리코에 1-11, 콜드게임패를 당해 안방에서 또 한번 망신살이 뻗쳤던 미국은 1회에 이어 연속 4강 탈락의 벼랑 끝에 몰렸다 간신히 살아났다.
김도헌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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