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도 ‘WBC 진검승부’

  • 입력 2009년 3월 18일 07시 43분


장외에서도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국내 지상파 3사인 KBS, MBC, SBS가 일제히 18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한일전을 생중계하기 때문이다.

방송 3사는 당초 한국의 경기를 한번씩 번갈아가며 중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SBS가 단독 중계한 16일 멕시코전이 낮 12시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10.3%(TNS미디어코리아 집계)의 높은 시청률을 올린 데다 2라운드 승자전마저 최고의 흥행카드인 한일전으로 결정되자 이후 남은 2라운드 경기는 모두 합동중계를 할 수 있도록 계획을 바꿨다.

3사는 각사 간판인 이용철(KBS), 허구연(MBC), 박노준(SBS) 해설위원을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야구 중계로 쌓은 역량을 이날 쏟아부을 전망이다.

KBS와 MBC가 공동 중계한 9일 2번째 한일전에서는 MBC가 13.0%, KBS가 10.1%(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를 각각 기록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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