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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2월 17일 0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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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전 피츠버그)이 빠지면서 최종 확정된 대표팀 13명 투수 중에서 잠수함투수는 임창용과 정대현(SK), 둘만 남았는데 지난해 야쿠르트에서 붙박이 마무리로 활약한 임창용에 거는 기대가 아무래도 더 크다. 단기전의 특성상 코칭스태프는 임창용의 경험과 ‘뱀직구’에 누구보다 큰 희망을 걸고 있다.
양상문 대표팀 투수코치는 일찌감치 임창용에 대해 “마무리 1순위”라며 굳은 믿음을 나타냈다. 그러나 임창용이 허리 통증을 이유로 하와이 전지훈련에 합류하지 못하자 불안감이 있는 게 사실. 그러나 임창용을 돕고 있는 에이전트 박유현씨는 16일 “허리 때문에 볼을 못 던지거나 그럴 정도는 전혀 아니다”면서 “WBC에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날 불펜 피칭을 무리 없이 소화한 임창용 역시 “장시간 비행기를 타면 허리에 무리가 갈 우려가 있어 하와이에 가지 않은 것 뿐”이라며 “몸 컨디션이 나쁘거나 그렇지 않다”고 단언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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