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올 시즌 공인구에 로고 새겨

  • 입력 2009년 1월 15일 10시 09분


K-리그에 큰 자부심이 생겼다. 오는 3월 7일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의 2009 K-리그 공식 개막전부터 사용되는 축구공에 K-리그 로고를 새겼기 때문이다.

26년간의 프로축구 역사상 처음있는 일로 K-리그 공식 용품업체 나이키는 공인구 ‘토탈 90 옴니 K-리그(TOTAL 90 OMNI K-LEAGUE, 이하 T90 옴니)′에 K-리그만의 로고를 새겨 넣어 공급한다.

T90 옴니볼은 현재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리그에서 사용 중이며, AFC챔피언스리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등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비롯해, 올스타전, 2군리그 등 K-리그의 모든 경기에서 사용될 이번 공인구는 최고수준의 국제대회가 요구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킨 최상의 축구공. 육각형과 오각형의 패널로 정교하게 디자인되어 압력을 공 전체로 분산시켜 어느 부위를 차더라도 강력한 힘을 구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T90 옴니볼에 디자인된 비대칭 띠 그래픽은 공이 빠르게 회전할 때 시각적인 가시성을 높여 선수들이 공의 위치와 회전율, 속도 등을 빠르게 파악해 좀 더 정확한 슈팅을 구사할 수 있도록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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