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은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날카로운 공격을 앞세워 ‘수비의 달인’ 주세혁(삼성생명)을 4-1(11-8, 11-4, 11-7, 7-11, 11-6)로 눌렀다.
지난해 챔피언 유승민은 대회 직전 무릎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훈련량은 부족했지만 노련함으로 위기를 넘기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당예서는 여자 단식 결승에서 박미영(삼성생명)을 4-1(11-9, 3-11, 11-9, 11-6, 11-8)로 눌렀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