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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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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만㎡ 2015년 완공
체육인의 숙원 사업이었던 제2선수촌(국가대표 종합훈련원) 기공식이 8일 오후 3시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회죽리 산35-2 일대 81만5097m²의 용지에서 열린다.
진천선수촌은 2011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실내(수영센터, 구기종목용 다목적 체육관, 테니스 및 정구장, 사격장, 조정 및 카누장)와 실외(종합육상장, 크로스컨트리장, 클레이사격장, 투척경기장, 야구-소프트볼-럭비용 다목적 경기장)에 13개 종목의 최첨단 훈련장을 조성한다. 1단계 사업의 총공사비는 진입도로 공사비 75억 원을 합쳐 1744억 원에 이른다.
2단계 사업(2011∼2015년)으로는 350명을 수용하는 숙소와 스포츠 의과학센터 등 지원 시설, 양궁장과 하키장 등 실내외 훈련 시설이 추가로 건립된다. 진천선수촌은 장기적으로 국제트레이닝센터, 올림픽아카데미, 체육박물관, 명예의 전당 등이 들어서는 스포츠 멀티플렉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공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국가대표 선수,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이 참석한다. 사회는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과 역도 국가대표 장미란이 맡는다.
장환수 기자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