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미 임기3년 LPGA 상임이사 선출

  • 입력 2008년 11월 28일 02시 59분


‘맏언니’ 정일미(3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코리아 군단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게 됐다.

정일미는 27일 한국 국적 최초의 LPGA 상임이사회 이사로 선출돼 다음 달 12일 총회를 시작으로 3년 임기를 시작한다. 선수이사 10명과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된 15명의 상임이사회는 LPGA의 최고의결기구이며 선수와 관련된 행정 업무와 투어 운영의 전반을 포괄적으로 결정한다.

정일미는 “배운다는 자세로 일하겠다. 한국 선수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가장 큰 이유는 모든 LPGA 정보가 한국 선수들에게 늦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후배들이 편안하게 투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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