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슈퍼리그 탁구 8연승… 챔프전 진출 확실시

  • 입력 2008년 11월 26일 03시 02분


남자 실업탁구의 강자 KT&G가 에이스 오상은과 김정훈을 앞세워 KRA컵 슈퍼리그에서 파죽지세로 연승 행진을 계속했다.

KT&G는 25일 부천 송내사회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2라운드에서 차세대 기수 이정우를 앞세운 농심삼다수를 3-1로 꺾었다. 1라운드 6전승에 이어 2라운드 2전승.

이제 두 경기만 남겨둔 KT&G는 이변이 없는 한 1, 2라운드 통합 1, 2위 팀이 오르는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 확실시된다.

이날 경기에서는 김정훈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김정훈은 오상은이 1단식에서 농심삼다수 이정우를 3-0으로 이기고 맞은 2단식에서 최원진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꺾었고 2-1로 쫓긴 4단식에서도 고재복을 3-1로 완파하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여자부에선 대한항공이 중국 출신 귀화선수 당예서의 활약을 앞세워 서울시청을 3-1로 꺾고 2라운드에서 2연승했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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