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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1월 11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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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과 이승엽은 잘 알려진대로 둘도 없는 친구 사이. 이승엽이 시즌 중에도 종종 전화를 주고 받는 거의 유일한 친구가 홍성흔이다. 이승엽은 두산이 SK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패해 준우승에 그치자 ‘위로 전화’를 하기도 했다. 10일 귀국한 홍성흔은 “‘내가 못했으니 너라도 우승하라’는 생각으로 응원을 갔는데 잘 나가던 요미우리도 패하고, 승엽이도 컨디션이 좋지 않아 마음이 많이 아팠다”면서 “준우승 한 내가 가서 승엽이도 우승을 하지 못한 것 같다. 괜히 갔나보다”라고 했다.
김도헌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