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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23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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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표는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 개인 사업과 후진 양성에 힘을 쏟고 있지만 2006년부터 스승인 김일의 추모일에 맞춰 ‘포에버 히어로’를 개최하며 프로레슬링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프로레슬링연맹은 김일 추모 대회를 개최할 때마다 유명 프로레슬러들을 대거 불러들여왔고, 이번 대회에서는 K-1의 괴물스타 밥샙을 출전시키면서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프로풋볼(NFL) 출신 밥샙은 2005년 9월 K-1 대회에서 최홍만(28)과 맞붙어 판정패했다. 최근에는 K-1 보다 프로레슬링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이왕표와 밥샙의 대결 외에도 노지심, 안재홍 등 국내 간판 프로레슬러들이 총출동한다. 올해 추모 대회는 11월 12일에 이어 16일 오후 3시 경기 고양의 어울림누리 체육관에서도 열릴 예정이다.이 대회는 MBC ESPN을 통해 중계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