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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13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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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경기 막판 자유투 집중력 싸움에서 앞서며 78-75로 승리를 거뒀다.
2연패에서 탈출한 우리은행은 1승 2패로 단독 5위에 올랐다. 반면 이번 시즌 첫 지휘봉을 잡은 조성원 감독이 이끄는 국민은행은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경기 막판 자유투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
국민은행은 1점 차 앞선 경기 종료 21초 전 김지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쳐 도망갈 기회를 잃었다. 반면 우리은행은 이후 김은혜와 김선혜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3점 차 역전승에 성공했다.
한편 금호생명은 11일 강지숙(21득점)을 앞세워 지난 시즌 챔피언 신한은행을 74-69로 눌렀다. 이로써 금호생명, 신한은행, 삼성생명, 신세계가 나란히 2승 1패로 공동 1위에 올랐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