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최요삼’ 전진만 동양챔프에

  • 입력 2008년 10월 13일 02시 55분


링 사고로 숨진 최요삼 선수의 후계자로 꼽히는 전진만(29·삼성체육관)이 프로복싱 동양타이틀 챔피언에 올랐다.

전진만은 11일 마산에서 열린 세계복싱기구(WBO) 아시아퍼시픽 플라이급 챔피언 결정전(12R)에서 싱삭노이(19·태국)를 3-0(114-113, 115-112, 117-112)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눌렀다. 이 체급은 최요삼이 지난해 12월 1차 방어에 성공한 뒤 뇌출혈로 세상을 떠나면서 반납한 인터콘티넨털 플라이급 타이틀과 동급이다. 전진만은 최요삼의 생전 스파링 파트너 출신이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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