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전략상 2군행… 14일 복귀”

  • 입력 2008년 9월 6일 02시 58분


2군으로 내려간 이승엽(32·요미우리)이 14일 1군에 복귀한다.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은 4일 이승엽의 2군행과 관련해 “팀 전략에 따른 조치다. 이승엽은 14일 야쿠르트전 때 1군에 복귀할 것”이라 밝혔다고 스포니치와 스포츠호치 등의 일본 언론이 5일 전했다.

하라 감독이 언급한 팀 전략은 선발 투수진의 안정인 것으로 보인다. 10경기 차 이상 벌어져 따라잡기 힘들어 보였던 1위 한신과의 승차가 4일 현재 4.5경기 차까지 좁혀졌다. 막판 대역전을 노리는 요미우리로서는 많은 이닝을 책임져 줄 수 있는 외국인 투수 번사이드를 1군에 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그 대신 이승엽을 2군으로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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