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대비 올림픽 강국은 바하마

  • 입력 2008년 8월 7일 08시 48분


올림픽 최강국은? 단연 미국이다. 미국은 1980년 모스크바 대회(불참)를 제외하고 단 한 번도 톱3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지난 아테네 때도 97개의 메달(금36 포함)로 당당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인구 대비 메달 비율을 따지면 달라진다. 호주는 인구가 2100만명으로 세계 53위지만 지난 두 차례 올림픽에서 모두 4위에 올랐다. 아테네에서 49개의 메달을 땄으므로 인구 42만8000명 중 1명 꼴로 메달을 획득한 것.

하지만 호주 역시 인구가 30만7451명에 불과한 북아메리카 서인도제도 북부의 작은 섬나라 바하마에 명함도 못 내민다. 바하마는 아테네에서 2개의 메달(금1 동1)을 땄다. 비율로 따지면 15만3725 중 1명이 메달을 목에 건 셈이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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