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종료 3초전 역전슛 벼랑끝 탈출

  • 입력 2008년 5월 2일 02시 59분


올 시즌 미국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고 승률(0.805)을 거둔 보스턴 셀틱스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을 남겨뒀다.

보스턴은 1일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동부 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 4선승제) 홈 5차전에서 삼총사 폴 피어스(22득점), 케빈 가넷(20득점), 레이 앨런(19득점)이 고르게 활약하며 110-85로 크게 이겼다.

홈 2연승 뒤 원정 2연전에서 콘퍼런스 8위 애틀랜타에 충격적인 연패를 당했던 보스턴은 홈에서 다시 승리를 거두며 3승 2패로 한발 앞섰다. 6차전은 3일 애틀랜타로 옮겨 열린다.

워싱턴 위저즈는 원정 5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88-87로 누르고 2승 3패로 벼랑 끝에서 벗어났다.

워싱턴은 86-87로 뒤진 경기 종료 3초 전 캐런 버틀러(32득점, 9리바운드)의 레이업 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클리블랜드의 ‘킹’ 르브론 제임스는 양 팀 최다인 34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종료 버저와 동시에 던진 슛은 림을 외면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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