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4강직행’ 불씨 살렸다

  • 입력 2008년 3월 12일 02시 59분


LG가 11일 창원에서 열린 오리온스와의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90-70으로 역전승했다.

5위 LG는 29승 21패를 기록해 2위 삼성(30승 19패)에 1.5경기 차로 따라붙으며 4강 직행의 한 가닥 희망을 살렸다. LG 오다티 블랭슨은 30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캘빈 워너(10득점, 14리바운드)도 골밑을 지켰다.

3쿼터 한때 8점차까지 뒤진 LG는 4쿼터에 31점을 몰아넣고, 오리온스를 8점으로 묶어 승부를 갈랐다. 외국인 선수 카멜로 리가 손가락 부상으로 빠진 최하위 오리온스는 시즌 40패째(10승)를 당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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