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고’ 허찌를 許의 카드

  • 입력 2008년 2월 13일 02시 50분


동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차세대 공격수’ 조진수(위 사진)와 고기구가 12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파주=연합뉴스
동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차세대 공격수’ 조진수(위 사진)와 고기구가 12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파주=연합뉴스
허정무호 승선 공격수 조진수-고기구

파워 넘치고 큰키 ‘골 가뭄 해소’ 기대

동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17∼24일·중국 충칭)에 출전하는 ‘허정무호’의 공격진에는 처음 국가대표가 된 선수들이 있다.

조진수(25·제주 유나이티드)와 고기구(28·전남 드래곤즈).

공격진에 포함된 박주영(23·FC 서울), 이근호(23·대구 FC), 염기훈(25·울산 현대)은 팬들에게 친숙하지만 두 선수는 상대적으로 낯설다. 그러나 두 선수는 모두 프로축구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가능성을 인정받아 왔다.

조진수는 지난달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전에서 처음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를 치렀다. 그는 활동량이 많고 행동반경이 넓다. 수비 가담 능력도 좋고 힘이 넘치는 경기를 보여 왔다. 그러나 칠레전에서는 다소 긴장했기에 평소의 기량을 보이지 못했다. 큰 경기에서의 부담을 덜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187cm의 장신인 고기구는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동하던 시절에는 간판 스트라이커 이동국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기대주로 꼽혔다.

김대길 KBSN 해설위원은 “고기구는 키가 크면서도 헤딩과 슈팅력이 모두 좋다. 특히 왼쪽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에 아주 강하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포항이 우승하는 데 기여했으나 최근 전남으로 이적했다. 비록 정조국(24·서울)의 부상으로 인해 교체멤버로 대표팀에 승선했지만 “대표팀의 골 가뭄을 해소하겠다”는 의욕과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김대길 위원은 “허정무호가 4-3-3을 쓸 경우 측면에는 이근호와 염기훈, 중앙에는 박주영이 설 경우가 많을 듯하다. 그러나 4-4-2를 쓰면 고기구-조진수 투톱이 최전방에 나설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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