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일 경기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정선민(26득점)과 한채진(16득점)을 앞세워 신세계를 68-54로 꺾었다. 6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10승 1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신세계는 1승 1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신세계는 장선형(15리바운드)이 골밑을 지키고 김정은(22득점)의 외곽 슛이 호조를 보여 전반까지 35-36으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3쿼터부터 몸이 풀린 정선민을 막으려다 잇달아 자유투를 내주며 주저앉았다. 후반에만 23득점을 기록한 정선민은 16번 자유투를 던져 14개를 집어넣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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