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골리앗’ 최홍만 내달 홍콩 K-1출전

  • 입력 2007년 6월 16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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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속 종양이 발견돼 3일 미국 K-1 대회에 나서지 못했던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7·사진)이 7월 K-1 홍콩대회에는 출전한다.

K-1 주최사 FEG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월 29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아레나에서 열릴 ‘K-1 월드그랑프리 2007 홍콩’ 대회 출전자 명단에 최홍만을 올렸다.

4월 28일 미국 하와이에서 마이크 맬런(35·미국)과 경기를 치른 뒤 세 달 만에 링 위에 다시 오르게 된 최홍만은 번외 경기인 슈퍼파이트에 도전할 계획이다.

최홍만과 함께 ‘태권 파이터’ 박용수(26)와 포환던지기 출신 김재일(32)도 같은 대회 토너먼트에 참가한다.

박용수와 김재일은 이번 토너먼트에서 우승할 경우 9월 한국에서 열릴 K-1 월드그랑프리 개막전행 티켓을 획득하게 된다.

이 밖에 격투기 강호 레미 보냐스키(31·네덜란드)와 무사시(35·일본) 등 11명이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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